[뉴스라이더] 연말 모임 느는데...Z세대가 생각하는 회식 문화는? / YTN

2023-12-06 2

■ 진행 : 김대근 앵커
■ 출연 :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
■ 구성 : 손민정 작가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라이더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

모여서 밥 먹는다, 회식. 연말을 맞아 회식하시는 분들 많은 텐데요.코로나19가 한창일 때와 분위기가 좀 다르겠죠. 아무래도 모임이 더 활발해졌을 것 같은데요. 그런데 회식에 참석해야 하는 요즘 젊은 직장인들, Z세대의 생각도 이전과는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.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. 안녕하십니까? 요즘 연말이어서 모임 하시는 분들 많을 것 같은데 교수님도 바쁘세요?

[이은희]
저희는 주로 한 학기에 한 번 정도 모여서 같이 식사하는 식으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.


연말이어서 특별히 회식을 더 많이 하고 이러지는 않으시나 봐요. 학생들하고도 종종 식사를 하세요?

[이은희]
학생들하고 같이 하기는 하는데요. 학생들이 좀 어려워하니까 저희가 잠깐 참석해서 얘기 좀 하고 그다음에 저희는 빠지는 그런 식으로 진행하고 있죠.


그렇군요. 저도 돌아보면 교수님이랑 만약에 식사를 하게 된다, 그런 자리라면 굉장히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. 요즘 Z세대)회식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궁금해서 이번 시간 마련했는데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.

Z세대가 생각하는 좋은 회식의 기준은 뭘까요? 보여주시죠. 딱 1시간만 진행하는 간단한 회식. 맛집 회식. 그런데 오마카세, 와인바 이런 데가 적혀 있어요. 짧은 시간에 맛있는 거 먹자 이런 얘기인가요?

[이은희]
네, 사실은 최근에 외식 가격이 많이 올랐잖아요. 그래서 젊은 MZ세대들이 맛집 순방도 좋아하고 또 오마카세도 좋아하는데 자기 돈으로 먹기는 쉽지는 않죠. 그러니까 마음에 갈등이 일 거예요. 그래서 그런 음식을 먹여주는 그런 게 회식이기는 한데 막상 회식을 가려고 할 것 같으면 왠지 업무의 연장선 같은 그런 생각이 들고요.

회식은 원래 정규 시간 근무 시간 외에 하는 건데 약간 강압적인 느낌을 받게 되잖아요. 필참이다, 이렇게 주장을 하기 때문에 아까도 그 자료화면에 보면 수당 주나요 이렇게 물어봤잖아요. 그러니까 약간은 강압적인데 수당은 주지 않고 정규 시간 외에 근로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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